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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후기] “일본에서 수백 명 이상 개발자 채용면접을 진행 해 본 멘토의 조언, 이렇게 현실적일 수가!” - RadarLab CEO/멘트리 CTO 우나리 멘토님 IITP 취업역량강화특강 후기

안녕하세요! 멘트리 블로그를 가꾸는 정원사 K 인사드립니다!
지난 김진오 멘토님의 특강에 이어, 일본 RadarLab주식회사의 CEO이자 한국 멘트리 주식회사의 CTO이신 우나리 멘토님을 모시고 뜻깊은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일본에서 수백 명 이상 채용면접을 진행해온 우나리 님. 외국인으로서 일본에서 일하고 성장해 온 그녀의 현실적인 조언은, “일본 취업”과 “글로벌 커리어”를 고민하는 분들께 깊은 인사이트를 전해주었습니다. 강연 내용을 블로그 독자 여러분께 요약해 공유드립니다.

특강 하이라이트

이번 특강에서는 채용자의 시선, 외국인으로서의 커리어 전략, 그리고 성장에 대한 태도까지 단순한 경험담을 넘어 실질적인 인사이트가 풍부하게 제시되었습니다.
일본 IT 시장의 독특한 구조, 즉 전통 기업과 하청 구조, 그리고 변화하는 스타트업이 혼재된 시장이라는 점을 짚으며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일본은 심각한 개발자 부족 현상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해외 인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 기업 문화의 특징과 한국과의 차이를 명확하게 설명하며, 일본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개발자들이 갖춰야 할 자세와 소통 방식을 자세하게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해외에서 개발자로 커리어를 계획 중인 여러분께 분명한 방향이 되길 바랍니다.

“채용자 입장에서 본 이력서와 면접의 의미”

“이력서는 첫인상입니다. 지원자가 어떤 문제를 해결해왔고, 어떤 기술을 어떤 맥락에서 사용했는지를 짧은 문서로 설명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우나리님은 일본에서 수백 명의 인재를 실제로 면접한 경험을 바탕으로, ‘채용자의 시선’에서 본 이력서와 인터뷰의 핵심 포인트를 생생하게 전해주셨습니다.
단순히 이력서를 잘 쓰는 법을 넘어서, “왜 떨어지는지, 왜 뽑히는지”에 대한 구조적인 이해를 도와준 시간이었습니다.

“기술보다 중요한 건 ‘이 기술을 왜 선택했는가”

단순한 스택 나열이 아니라
→ “문제 정의 + 선택 이유 + 결과”로 어필하는 것이 핵심
일본에서는 “왜 이 기술을 선택했는지”, “무슨 문제를 해결하려고 썼는지”, “그 결과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를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더 신뢰를 받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단순한 이력서 외에도,‘경력기술서(職務経歴書)’에 어떤 내용을, 어떤 방식으로 정리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정리하고, 설명하고, 공유할 수 있는 능력. 그게 일본에서 인정받는 개발자의 조건이라는 걸 다시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스킬 중심 커리어 마인드”

“개발자는 자기가 만든 걸로 증명할 수 있는 직업이다.”
어느 대학을 나왔는지, 어떤 회사 출신인지보다 더 중요한 건 “내가 어떤 문제를 해결해봤는가”, “어떤 기술을 통해 가치를 만들어냈는가”라는 점이었습니다.
일본에서는 ‘학벌’보다 실제로 무엇을 만들었고, 어떻게 기여했는지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걸 증명할 수 있는 수단이 바로 포트폴리오, GitHub, 경력기술서 같은 스킬 기반 결과물이라는 점도요.
내가 어떤 역할을 했고, 어떤 역량을 쌓았는지 스스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일잘러 개발자의 9가지 자질”

단순히 ‘개발을 잘 하는 개발자’가 아니라, ‘함께 일하고 싶은 개발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강연에서 특히 눈에 띄었던 포인트는 일본에서 ‘일잘러 개발자’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9가지 자질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스킬 중심 커리어 마인드: 스펙보다는 실제로 무엇을 만들고 해결했는지가 중요
돈과 스펙에 집착하지 않기: 초반 연봉보다 지속 가능한 성장 설계가 중요
기본에 충실한 엔지니어: 트렌디한 기술보다 기본 개념(DB, 네트워크, 메모리 등)이 중요
메타인지: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능력
시간과 우선순위 관리: 일정 지키기와 진행 상황 공유가 신뢰의 기본
기대치 조절: 평가는 결과보다 기대치와의 차이에서 결정됨
겸손한 자랑: 자신의 기여를 객관적 사실로 표현하는 기술
기술 도입 판단력: 상황에 맞는 기술을 선택하는 능력
비기술적 언어로 설명하는 힘: 개발자가 아닌 사람들과 소통하는 능력
단순히 기술만 잘하면 되는 게 아니라, 문제 해결력, 커뮤니케이션, 팀워크, 판단력 까지 포함된 전반적인 “일하는 방식”이 강조된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히 일본 취업에 대한 정보만이 아니라, 개발자로서 성장하는 방법과 다른 문화권에서 일하는 데 필요한 소프트 스킬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해주었습니다. 특히 기술적 역량뿐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과 문화적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한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일본 IT 시장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단순히 기술 스킬만 준비하지 말고, 일본어와 일본 기업 문화에 대한 이해도 함께 준비하시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나리 멘토님과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통해 1:1 멘토링을 신청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