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 중소기업벤처부 KSC Tokyo와 함께 일본 스타트업 생태계에 관련한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멘트리의 CTO이자 별도로 일본에서 자원순환 에너지 사업을 창업하신 우나리 대표님이 맡아주셨습니다.
세미나에서는 일본의 스타트업 시장의 개괄적인 내용, 일본 사람 이해하기, 일본에서 서비스를 하는 데에 중요한 점, 매니지먼트 등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 드렸어요.
일본은 한국에 비해서 마켓은 훨씬 크지만 스타트업 수는 절반밖에 되지 않아 기회가 많고,
정부 주도 하에 이제 막 활성화 되어가고 있는데요,
지방에서 스타트업을 창업할 경우 로컬 10,000프로젝트를 활용해서 2500~5000만엔 정도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기도 하고, J start up 등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기관도 많아서 일본에서 창업을 하시는 분들이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을 소개해드렸어요.
전반적인 스타트업 시장을 훑은 후에는 일본에서 사업을 할 때에 유의해야 할 점을 일본 시장의 특징과 한국시장과 비교를 하며 이야기했습니다.
일본 시장은 한국 시장과 비슷해보이지만 정말 많이 다른데요, 잘 모르는 시장에서 제한된 자원으로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마켓리서치에 힘 쓸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와 일본의 상습관과 문화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있는 파트너,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특히 일본에서 사업을 할 때에 일본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있는 사람을 꼭 채용해야하고, 일본 사람을 채용하는 것을 권유하면서 일본 사람의 특징에 대해서도 설명을 했는데요,
한국과는 달리 굉장히 안정적이고 스타트업이나 창업은 본인과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이기에 정부에서 기업가정신을 교육한다고 정책을 내놓을 정도라고 하네요. 향상심이 강한 한국인과는 다른 이러한 일본인의 특성과 배경을 이해하고 시장에 접근하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은 채용과 매니지먼트에 있어서 큰 차이가 나겠죠?
그리고 일본에서 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를 짚었는데요,
개인정보를 어떻게 보관하고 취급해야할지, 빠른 서비스보다도 안정적인 서비스가 왜 중요한지, 일본에서 마케팅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에 대해서 그 배경과 실례를 들어가며 이야기했습니다. 한국의 스탠다드로 일본에서 서비스를 운영하면 신뢰를 잃기 쉽상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두 나라는 너무나도 다른 게 느껴졌어요.
마지막으로 일본인을 매니지먼트하는 방법에 대해서 언급을 했는데요,
한국인과 일하는 스타일이 워낙 다르다보니 혼란스러울 법한 포인트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일본인은 계획적으로 일하는 것을 선호하고 상담, 보고, 연락을 중요시하는데 한국인하고만 일하던 사람들은 이런 워크 스타일이 생소할 수 있기 때문에 문맥을 충분히 이해 하는 게 중요합니다. 조직을 꾸릴 때에는 일본인 매니지먼트 경험이 있는 분을 리더로 삼는 게 좋을 것이라는 조언도 첨부하였습니다.
일본은 기회의 땅이지요, 충분한 시간과 돈이 있는지, 그리고 최고 의사 결정권자가 일본에 올인할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일본 사업에 정진하시길 바랍니다 
멘트리에서는 해외 진출과 관련된 세미나와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