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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활약하는 마케터들의 이야기- 멘트리 클라쓰 EP.6 마케터편 후기(2)

그럼 후기 1편에 이어 후기2편에서는 실시간 Q&A 질문 세션의 내용을 공유하고자 한다.
패널 토크가 마무리된 후, 참가자들이 멘토분들에게 더 구체적인 질문들을 할 수 있는 “실시간 Q&A”가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Zoom의 Q&A 창 그리고 직접 음성을 통해 멘토분들께 다양한 질문들을 남겼다. 질문들에 답변하실 수 있는 멘토분들이 직접 나서서 정성스레 답변해 주셨다. Q&A 질문 세션의 내용 또한 공유해보고자 한다.

Q1. B2C 가 아닌 B2B를 선택 한 이유

그레이스 신님: 저는 B2C를 잠깐 하다가 B2B로 옮겼는데 그 이유로는 제 자신이 빠르게 트랜드를 파악하고 굉장히 창의적인 것을 만들어내는 것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에요. B2B에서 요구하는 능력이 B2C에서 요구하는 능력보다 저에게 더 잘 맞았어요. 간략하게 이야기해보자면, B2B에서는 빠르게 소셜 미디어로 넘어가는 콘텐츠 보단 전문 분야에서 글을 베이스로 한 깊은 콘텐츠의 내용이 중요해요. 그래서 채널에서도 소셜 미디어나 광고보단 CRM이나 SEO가 더 중점입니다. 그리고 저는 비지니스에도 관심이 많은 사람이기도 해요. B2B는 B2C보단 영업팀, 커스터머 서포트 등 다양한 팀이랑 협업하는 것이 엄청 중요한데 이것이 너무 어렵지만 성취했을 때 오는 성취감이 너무 커서 저는 계속 B2B쪽을 하게 된 것 같아요.

Q2. 국내 기업이랑 해외 기업 취준을 함께 병행 한 것인지. 만약 그랬다면, 두 갈래 취업 준비 과정을 어떤 식으로 달랐고, 그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으셨는지?

전서영님: 저의 플랜 A는 대학 졸업 하자마자 스페인으로 취업하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어려울 수 있으니까, 저는 계속 링크드인으로 스페인, 중남미에 있는 기업들에 지원을 넣었었어요. 저는 그것 마저도 세분화 시켜서 스페인과 한국 사이에서 양 국가 간에 일을 하는 기업들 리스트를 쫙 뽑았어요. 예를 들어서, 스페인에 진출한 한국 기업, 한국에 진출한 스페인 기업 또는 글로벌 기업으로 나누어서 지원을 했어요. 그리고 그 당시 코로나 시기라 한국 기업에도 계속해서 지원을 했었어요. 하지만, 위워크, 에어비엔비와 같이 한국에 있는 외국계 기업 위주로 지원을 했었어요. 이렇게 동시에 지원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제가 한국의 스타트업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일을 병행하면서 이직을 준비한다는 것이 정말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한국 회사에 있으면서 외국어 언어 실력을 유지하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Q3. 한국 학부 출신으로 경력 없이 해외 취업을 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인데 마케팅 동아리에 들어가서 포트폴리오를 쌓고 데이터 툴을 배워서 해외 취업을 하는 것이 가능할지 아니면 국내 기업에서 경력을 쌓고 해외 취업을 하는 것이 더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그레이스 신님: 저는 국내에서 커리어를 쌓으시는 것보단 가능한 빨리 해외로 나오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워홀 비자가 있으면 가장 좋고 없다면 석사를 고려 해보실 수 있고, 마지막으로는 영국 회사에 지원해보는 것이에요. 제가 생각하기에 경력이 없다고 해서 아예 안되진 않다고 생각하는데 현실적으론 조금 어려우실 거에요. 해외 취업 준비를 하신다면, 한국에서 일을 시작하지 마시고 바로 해외 취업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이든지 가시적으로 보이는 것을 스스로 해보는 것을 추천 드려요. 그리고 그걸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다양한 기업에 계속 지원해보시는 것이랑 하고자 하는 직무와 관련된 자격증을 따는 것도 추천드려요.

Q4. 디지털 마케팅이나 퍼포먼스 마케팅으로 진로 전환을 희망하고 있는데 영업관리 쪽으로 쌓아온 2년 정도의 경력이 제가 희망하고자 하는 직무와 접점이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어프로치를 하면 좋을까요?

김희원님: 저 같은 경우에는 가능하면 조직 내에서 보직 이동을 더 중요시 생각했었어요. 저는 조직내에서 보직 이동을 하기 위해서 간접적으로라도 자신의 포텐셜을 어필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지원을 했었어요. 예를 들어, 저는 피지컬한 마케팅을 하고 싶어하던 사람이었으니까 HR에서 운영하는 조직 문화 활동 등에 자발적으로 들어가서 포텐션을 보여줬던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추석이면 추석 이벤트를 만들고 크리스마스면 영상을 만들어서 조직 사람들에게 보내면서 나만의 포텐셜을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한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법인장님을 포함해 각 팀 HOD랑 면담을 통해 말씀을 드렸었어요.
다만, 이런 어프로치를 할 때에는 분명히 리스크가 존재하는 것 같아요. 어떤 포지션이든 내가 채용이 안된 포지션으로 넘어가는 경우라면, 얼마나 그 포지션으로 넘어가고 싶은지가 중요한 관건이에요. 실제로 접점이 없는 포지션으로 넘어가지 못하게 될 경우, 지금 하고 있는 포지션도 포기 할 수 있을 만큼의 강한 확신과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2년차시라면 용기를 가지고 한번 추진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다음 내용은 시간 상의 관계로 실시간 Q&A에서 답변 드리지 못 한 질문들은 정리하여 멘토분들께서 직접 답변을 작성해주신 내용입니다!

Q1. 그레이스님의 경우 대학원에 진학을 하신 것으로 알고있는데, 이를 통해 마케팅 업무 또는 커리어면에서 도움이 되었던 부분이 있을까요?

그레이스 신님: 저는 맨체스터 대학교 석사 학위(MBA)를 취득하였는데요! 제가 살면서 가장 잘한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영국에서의 취업에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영국 대학교의 MBA이지만 글로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서, 사실 저는 두바이에서 파트 타임으로 2년 동안 석사 과정을 이수했습니다. (영국에서 이수하면 1년에 가능하지만, 두바이, 홍콩, 남미 등 다양한 글로벌 센터 국가에서도 파트 타임으로 등록하면 2년 과정으로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에요!) 처음으로 영국에서 이직을 하는 것에도 불구하고 MBA 덕분에 좋은 조건에 괜찮은 미국 회사에 입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저희 부서에 MBA가 있는 분들이 꽤 많았답니다! 업무 측면에서 크게 도움이 되었다기 보다는 아무래도 MBA가 비즈니스 전반을 배우는 것이다보니 시니어 직급이 될수록 그 당시 공부한 내용이 빛을 발하는 느낌인 것 같아요.

Q2. 저는 추후 일본 이외의 나라에 이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레이스님께서 합이 잘 맞았던 나라가 있을까요?

그레이스 신님: 지금껏 남아공, 두바이, 영국에서 일을 해보았는데요! 저는 그래도 영국이 가장 좋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영어를 쓰는 국가 중 미국 다음으로 경제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국가라는 점이 이점이라고 생각해요. 영국 사람들이 의외로 한국인들과 비슷한 점이 많아서 너무 직설적이지 않고 완곡한 어법을 가진 점 또한 저와 잘 맞는 다고 생각했습니다!
살기에는 남아공이 가장 좋았지만 경제적으로 매우 불안정하고 치안이 좋지 않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요. 두바이도 편리하고 중동의 허브라는 점에서 이점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자연이 없이 인공적인 환경 그리고 날씨가 너무나 더운 점 때문에 살기가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Q3. 저는 퍼포먼스 마케터로 일한지 4개월 정도 됐는데요. 영국에서 너무 일하고 싶어서 직업전환을 한 케이스입니다. 우선을 한국에서 일하며 경력을 쌓고 있는데 영국은 거의 추천을 통해 취직을 많이 하는 것 같더라구요. 아무 인맥 없이 취직하기는 많이 어려운지 인맥 없이 어떻게 취직을 할 수 있을지 알려주세요.

그레이스 신님: 제가 알기로는 인맥 없이 취직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아마 경력직 시니어 직급은 레퍼럴이 꽤나 일반적이겠지만, 특히 주니어 직무는 상시 채용이 훨씬 일반적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 우리나라의 사람인이나 원티드처럼, 대부분 영국에서 사용하는 플랫폼 (예: 링크드인이나 인디드(Indeed) 등)을 활용하여 지원하는 편입니다! 저 또한 링크드인을 통해 다양한 면접 기회를 얻었고 영국에서의 첫 회사도 마찬가지로 링크드인으로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꼭 레퍼럴만 가능한 것이 절대 아니니 희망을 가지고 채용 플랫폼에서 채용 공고를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언젠가 영국에서 뵐 날이 있길 소망하며! 응원합니다!

Q4.영국으로 너무 취업하고 싶어서 퍼포먼스 마케터로 직업을 전환해서 이제 4개월차로 한국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미 영국워홀비자도 받은적이 있어서 영국에서 일하려면 취업비자를 받아야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말씀주셨듯이 취업비자는 받기가 너무 어려운 것 같은데 어떤 루트로 기야 그나마 가능성이 있을까요?

그레이스 신님: 워홀을 이미 받으신 적이 있으시다면 제 생각에는
1) 석사를 하는 방법과
2) 한국에서 영국 내 회사에 지원하여 스폰서십을 받는 방법이 있을 것 같아요!
1번의 경우는 돈이 많이 든다는 점이 단점이지만, 학생 비자로 직접 영국에서 구직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은 극명한 장점인 것 같아요. 2번의 경우는 확률이 매우 낮지만 그래도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제 주위에도 실제로 한국에서 영국 소재 기업에 취업하여 비자를 지원 받고 넘어오신 분들이 계세요!)
만약 영국 심카드를 가지고 계시거나 구하실 수 있다면 서류에 영국 번호를 추가해두는 것을 추천드려요! 면접 기회를 얻게 되면 충분히 설명하고, 만약에 꼭 필요하면 여행 비자로 와서 면접을 볼 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현재 경력을 더 많이 쌓는다고해서 반드시 영국 취업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일단 계속해서 어떤 마케팅 직무이든 지원해보시는 쪽이 확률을 더 높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경제 활동이 활발한 두바이 같은 국가에서 먼저 취업이 된다면 두바이에서 1-2년 경력을 쌓고 영국으로 넘어올 기회를 찾는 경우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 또한 쉽지는 않겠지만요ㅠㅠ) 혹은 워홀을 지원할 수 있는 다른 국가가 있다면, 해당 국가에서 영국으로 이동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Q5.해외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입니다. 희원님의 경우 혹시 어떻게 외국에서 인턴을 구하고 활동을 하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김희원님: 세션중에도 간략히 말씀드렸는데 저는 정부지원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인 WEST 프로그램 12기로 미국에서 1년 6개월 정도 지냈습니다. WEST외에도 사실 해외에서 인턴채용을 하는 루트는 다양한테 산학협력으로 학교 홈페이지에서 협력회사의 인턴을 졸업예정자 대상으로 선발하는 경우도 제법 잦은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인턴십이 아니더라도 해외 생활을 한 경험이 있으면 본인이 해외취업을 했을때 잘 맞는 사람일지를 스스로 점검하는 방법이 될수 있겠습니다만 반드시 해외 인턴이 해외 취업에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생각하진 않으셔도 됩니다. 국내 인턴이더라도 본인의 역할이 얼마나 명확했고 글로벌 시장에 적용가능한지만 스토리텔링을 잘 할 수 있다면 충분히 국내 인턴십도 해외 취업의 발판이 될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해외생활은 인턴십이 아니더라도 교환학생이나 워킹홀리데이, 하다못해 여행경험도 그곳에서 자신이 만든 포트폴리오에 따라 충분히 긍정적 에셋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Q6.두바이는 비자를 받기 비교적 쉬운 나라라고 하셨는데 혹시 비자 받는 조건에 대해 알고 계신게 있으시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김희원님: 비자를 받는 조건은 채용한 회사에서 스폰서를 하는게 기본적일것이고 셀프임플로이나 프리랜스 비자도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가능한것으로 압니다. 세션중에도 잠시 설명드렸듯이 두바이는 기본적으로 대부분이 외국인으로 이루어진 도시이고 국가이기 때문에 해외에서 취업을 오는 직원에게 비자 스폰서를 하는것을 크게 비용으로 생각하지 않아요, 당연한 과정이라고 여기기 때문에 다른 국가대비 채용할만한 인재인데 비자 쿼타가 없어서 허들을 넘지못하는 그런 일은 거의 없다는 이야기를 드리려던 거였습니다.
여행자비자 신분으로 취업하는것은 불법입니다. 다만 90일간 여행자신분으로 두바이에 와서 현지에서 면접으로 보고 채용이되서 90일이 끝나기전에 워킹비자로 전환되는 케이스는 목격한 사례가 있다는 얘기였습니다. 화상면접도 물론 거의 모든회사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아무래도 두바이 현지에 바로 온보딩할 수 있는 후보자를 조금 더 우선시하는것은 어쩔수 없는 것같아요. 그래서 두바이에 여행을 오셧다가 이 도시가 너무 좋아서 취업을 하기위해 다시 취업 목적으로 돌아오셔서 90일안에 취업을 진행하는 케이스는 종종 있으니 혹시 중동 취업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여행겸 한번 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Q7. 마케터는 현지 시장 상황을 잘 알아야하는데, 이것이 외국인 마케터가 해외 취업을 지원할 때 허들이 되지는 않을까요? 각 나라에 지원하실 때 어떤 장점들을 부각해서 보여주셨는지 궁금해요.

이상은님: 현지 시장 상황에 대해 잘 알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가고자 하는 회사의 성장을 위해 내가 가진 장점이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위주로 어필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에는 IT 초기기업이다보니 마케팅을 한번도 하지 않았던 기업에서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세운 전략을 면접때 프레젠테이션 했었던것 같아요! :)

Q8.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마케터입니다. 해외 취업 관련 궁금증이 몇 가지 있어서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1.
ux 라이팅 같이 언어의 특성이 많이 드러나는 기술 같은 경우도 한국에서 하던 경험을 해외에서 살리는 게 가능할까요?
2.
해외 주재원 같은 경우는 위치는 해외에 있지만 간부도 그렇고 대부분 한국 분위기가 강하다고 하는데 분위기나 업무 스타일에서 현지 특징이 더 많이 드러나나요?
3.
다문화 국가 같은 경우는 마케팅을 할 때 한국처럼 한민족을 대상으로 할 때와 주의점이나 준비해야 될 부분이 많이 다를 것 같은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커버를 하시나요?
이상은님: 제 직/간접 경험에 비추어 봤을때, 아래와 같이 의견을 드려봅니다.
1.
문화적 차이가 분명 있습니다. 취업을 원하는 국가의 문화를 잘 아시는 게 중요해요. 해당 국가에서 잘 나가는(?) ux라이팅을 많이 찾아보시면서 공부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2.
현지 특징이 일부 드러나있겠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한국 문화가 있다고 보긴 해야될 것 같아요.
3.
글로벌 기업 마케터가 가장 고려해야 될 것은 ‘다양성’입니다. 회사가 속한 국가의 문화 뿐만아니라, 고객들이 있는 국가의 문화까지 고려해서 마케팅을 해야하거든요. 하나의 글을 쓰거나 표현을 하더라도 모두에게 거슬리지 않도록 해야되서 이런 부분은 계속 일하면서 배워나가야 할 부분일 것 같아요. 이건 미리 배울 수 있는 부분이라기 보다는 직접 경험하면서 부딪혀 나가야 될 것 같아요.

Q9.직장을 다니고 있는 8년차 직장인입니다. 타 기업 분들과의 네트워킹 잘하는 법이 궁금합니다.

이상은님: 제 경우는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세미나에 참여해서 새로운 분들을 많이 만났고, 그런 분들과는 통하는 지점들이 많아서 함께 사이드로 해볼 수 있는 일들이 꽤 있었던 것 같아요. 회사 내/외부를 구분하기 보다는 관심분야에 대한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신청해 다니다보면 도움이 될 수 있는 분들을 많이 만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한가지 더, 저는 SNS을 꽤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 꾸준히 글을 올리다보면 소통하는 분들이 생기고 그런 분들과도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일을 도모하거나 취업의 기회가 많이 생기더라고요. 내가 누구인지 알리는 것도 커리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Q10. 이상은님께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리모트워크로 일하시면서 여러 나라의 시장을 담당하고 계시는데 시차를 어떻게 해결하고 계시는지, 근무시간은 어떻게 조절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이상은님: 저희 회사의 경우는 본인이 있는 지역(국가) 시간에 맞춰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 경우는 한국 시간을 기준으로 하되, 말씀하신 것처럼 본사가 미국 서부이다보니 제가 퇴근시간 즈음이면 (제가 협업을 주로 하고 있는) 미국 세일즈팀이 출근하면서 자정을 넘겨서까지 일하는게 잦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일하게 되면 오래갈 수 없다는 걸 알기에, 가급적 업무시간을 조절하려고 노력합니다만, 저도 쉽지는 않네요! 계속 시도하고 있습니다!
시차가 달라서 생기는 장점이 있다면, 미국에 있는 동료와 협업하는 경우, 제가 (한국시간) 밤에 넘겨놓고 잠자면 다음날 아침이 되면 일이 완료되서 다시 제게 와 있다는 점인데요. (성격 급한 저에게는) 시차 있는게 협업하기 아주 좋더라고요~!!!

Q11. 현재 글로벌 마케터 직무를 수행하시는 경험을 토대로, 대학생 시절에 꼭 발전시켜보면 좋을 공통적인 경험, 활동, 역량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은님: 저는 언어 공부와 다양한 문화를 직접 경험해보시는 것(워홀, 인턴십 등)을 추천해봅니다.

Q12. 불황인 상태에서 실리콘 밸리 취업을 위해서는 어떤 자질이 필요할지가 궁금합니다.

이상은님: 우선 관심있는 분야 기업 채용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해보시면서 일단 지원을 많은 곳에 해보시면 어떨까해요. 실밸기업에만 해당하는 게 아니지만, 결론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자질’은 해당 기업 단계(?)에 해당 회사의 성장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13.B2B/글로벌사업 분야 직무에서 활동하신 연사님들께 질문드립니다. 대학생 신입 취준 시, 이력서와 자소서에 비즈니스 협상(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활동, 경험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지 질문드립니다!

이상은님: 얼마나 적극적/진취적으로 활동을 많이 했는지,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려 활동하는 것을 좋아하고 잘 했는지. 이러한 경험을 통해 해당 직무를 내가 왜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작성해보시면 어떨까요.

Q14. 종종 다른 해외취업자분들에게서 영어가 완벽하지 않아도 일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실제 체감은 어떻게 느끼시나요?

이상은님: 네 가능은합니다만, 그래도 영어는 잘할 수록 좋습니다. 사실 완벽하게 영어를 한다는 건 사람마다 기준이 다를텐데, 일단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어느정도 할 수 있다면 해외 취업을 적극적으로 해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그리고, 일하면서 느끼고 있는건 영어에거 가장 중요한 것은 ‘듣기’인 것 같습니다. 잘 들려야 내가 하고 싶은 말도 할 수 있는 기회가 오니까요! 듣기 실력 향상도 열심히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Q15. 한국에서 홍보 경력 3년을 쌓고 마케팅으로 커리어 전환+해외취업을 목표중입니다. 한국에서 계속 한국어로 글쓰는 일을 해서 해외에서 경력을 살리기가 좀 어려울 것 같은데 이런 경우에는 한국에서 새 분야의 경력을 먼저 쌓고 해외이직을 준비하는 게 나을까요?

이상은님: 그 동안 했던 업무가 다음 커리어에 도움이 아예 안된다고 생각하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제 생각에 꾸준히 글쓰는 연습을 하셨다면 그게 분명 마케팅, 특히 콘텐츠/SNS 마케팅에 정말 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마케팅홍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글을 잘 쓰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한 명입니다. 본인만의 글쓰는 방식을 좀 더 체계화 하고 이를 타 언어로 쓰는 연습을 하면서 해당 업무를 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기업들에 지원해보는 것도 방법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해외에 있는 한국기업 같은 곳을 타겟팅해서 한단계 더 거친 후 실제 해외 기업에 취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좀 더 넓게 기업을 열어두고 지원해보세요.

Q16. 이번에 해외취업이 목표라 싱가포르, 캐나다를 생각 중인데요. 한국에서 링크드인으로 지원을 해서 나가려 하는데, 이렇게 해외에서 직접 지원하는 방법이 승률이 있을지, 외국인 채용이 많은 나라라면 흔한 케이스라 거부감이 없을지 궁금합니다.

이상은님: 거부감이 있는 회사도 있을수 있지만 그 거부감이 걱정되서 지원하지 않는 것은 바보같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꼭 가고 싶으면 계속 도전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Q17. 현재 리모트잡으로 일하고 계시다고 했는데 리모트잡으로 일할 경우에는 따로 비자는 필요 없는건가요? 그리고 서로 사는 나라가 다른데 시차를 굳이 맞춰 일하지 않으시는 건지 그렇게 될 경우 소통의 오류는 없는지도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리모트잡의 장단점에 대해 한가지씩 부탁드립니다.

이상은님: 어느 국가에서 일하느냐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제 경우는 따로 비자는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지원하는 기업이 본인이 리모트 워크를 하고 싶은 국가에 지사를 두고 있는지도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사가 없을때는 본사에서 급여를 받다가 지사가 생긴뒤 한국 법에 따라 4대보험 등 다양한 혜택과 함께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특별히 받고자 하는 임금형태, 복지가 있다면 이를 미리 확인해보시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국가별로 시차가 있지만 해당 팀원들과 하루종일 붙어서 함께 일해야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회의나 특별하게 협업을 해야한다면 지역별로 근무 시간이 겹치는 시간을 찾아서 함께 일하곤 합니다. 소통의 오류를 최소화 하기 위하여 모든 회의는 반드시 전 직원이 볼 수 있도록 회의록을 문서화 해두며, 메신저를 이용해 논의를 할 때에도 DM 사용은 지양하고 공개된 채널에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렇게 되면 메시지를 작성하는 사람도 정제되고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메시지를 읽는 사람도 그 요점을 명확하게 전달 받을 수 있죠. 종종 서로 잘못 이해한 부분이 있다면 이 메시지를 본 사람이 끼어들어 함께 정리해주곤 합니다. 결국 리모트 워크의 핵심은 얼마나 효율적인 메시지를 가장 효율적인 방식(이메일, 전화, 화상미팅, 메신저)을 선택해 전달하고 협업하느냐에 달린 것 같습니다.
리모트 워크의 장점은 역시 자유로움입니다. 시간과 장소에 제한없이 일할 수 있다는 점이며, 그 자유 뒤에는 결국 성과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게 또 단점이 될 수도 있겠어요. 성과 없는 사람은 바로 레이오프 대상자로 선정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Q18. 커리어적 전환: 저는 마케팅, 디지털 마케팅/퍼포먼스 마케팅으로 진로 전환을 꿈꾸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쌓아온 경험과 전혀 접점이 없는데, 이와 관련해서 어떻게 그 분야에 어프로치 해야할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구글 스킬샵, 혹은 신입으로 무조건 지원하기 등등이요) 지금 하고 있는 업무가 특별한 툴이 필요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제가 경력을 쌓은 것 같지도 않고 애매하게 시간만 날린것같은 그런 고민이 더 듭니다.

1.
지금 다니는 회사를 퇴사를 하더라도 관련 업무를 조금이라도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이직을 해야 해외로 이직하는데 유리 할까요?
2.
모든 멘토분께 궁금한데, 특히 영어권에 살고 계시지 않는 분들! 일할때나 그 나라 대학교에서 그나라의 언어로 수업을 들을 정도로 언어를 완성해두시고 이주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전서영님:
1.
저는 한국에서 콘텐츠/인플루언서/이벤트 마케팅 & Customer Experience 분야에서의 직무경험만으로 디지털 마케팅으로 해외 이직을 하게 되었어요. 사실 디지털/퍼포먼스 마케팅 분야의 실질적 직무 경험은 없었지만 취업을 할 수 있었던 방법은 구글 스킬샵에서 구글 애즈/애널리틱스 관련 자격증 취득을 했어요. 유튜브나 온라인 강연(클래스 원오원, Coursera)로 디지털 마케팅 교육과정 수강을 했어요. 또한 링크드인 learning으로 수료증을 취득했고요. CV에는 이전 경험과 디지털 마케팅을 최대한 관련있게 연관지었어요. 예를들어서, 이전 직장에서 CX 매니저로서 마케팅 부서와 협업하며 구글 애널리틱스 데이터 분석을 했고, 이를 통해서 고객 리텐션을 120% 증가시켰다. 이런식으로요. 지금 하고 계시는 직무에서 최대한 디지털 마케팅과 관련된 경험을 연결짓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 직장에서 그 경험이 불가능하시다면 개인적으로 구글 애즈, 애널리틱스를 운영해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예를 들어서, 홈페이지를 따로 제작하셔서 구글 애즈를 운영해보시거나 링크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생성하셔서 디지털 마케팅 정보를 공유해보시는 등으로요. 그 플랫폼에서 팔로워를 증가시켰다는 데이터를 포트폴리오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
첫번째 답변과 유사하지만, 퇴사를 안하시더라도 말씀드린 방법으로 경력을 추가하실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관련 업무를 배우실 수 있는 곳으로의 이직이 가능하시다면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3.
제가 이직하기 직전 스페인어 수준은 B2 정도였어요. 일상 대화는 크게 문제없이 했지만 업무 가능 수준은 전혀 아니었어요. 특히 바르셀로나는 영어만 요구하는 회사도 많고, 저희 회사처럼 글로벌 기업은 업무 자체를 영어로 하기때문에 사실상 스페인어를 못하는 직원들이 대다수에요. 그러나! 스페인어까지 잘 하시면 당연히 선택지가 넓어집니다.

Q19.디지털 마케팅을 하고 계시는데 세부 업무 같은게 궁금합니다! 저는 퍼포먼스 마케팅이나 디지털 마케팅이라하면 에이전시 이미지만 떠올라서, 계정 관리를 하시는게 메인업무인지 어떤 업무를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전서영님: 저는 첫 입사 시, UKI 마켓(영국/아일랜드) 고객사를 담당하는 Google Ads 컨설턴트였어요. 그래서 구글애즈를 사용하는 고객들을 B2B로 상대했습니다. 고객층은 다양했어요. 소규모 기업부터 대규모 기업까지요. End client(기업 대표, 기업 마케팅 헤드) 부터 시작해서 해당 기업의 구글애즈를 대행하는 에이전시까지 고객층이 다양했습니다. 제가 주로 했던 업무는 고객사의 구글애즈 퍼포먼스 분석 및 해석, 전략 제시 및 최적화였어요. (즉, 계정관리) 현재는 Training 부서에 있고, 과거의 저와 같은 컨설턴트를 위한 구글애즈 및 애널리틱스,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Q20. 디지털 마케팅 직무로 이직을 하기 위해서는 신입으로 이직하는 게 제일 빠를까요?

전서영님: 디지털 마케팅 신입으로 입사가 가능하다면 베스트이겠지만, 사실상 외국계 기업이나 해외기업은 바로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을 우선시 하기 때문에 쉽지 않죠.
그런 경우에 혼자서 실무 경험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글 스킬샵에서 구글 애즈/애널리틱스 관련 자격증 취득하기. 또한 유튜브나 온라인 강연(클래스 원오원, Coursera)로 디지털 마케팅 교육과정 수강. 링크드인 learning으로 관련 수료증 취득.
개인적으로 구글 애즈, 애널리틱스를 운영해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예를 들어서, 홈페이지를 따로 제작하셔서 구글 애즈를 운영해보시거나 링크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생성하셔서 디지털 마케팅 정보를 공유해보시는 등으로요. 그 플랫폼에서 팔로워를 증가시켰다는 데이터를 포트폴리오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Q21. 파견계약직이기 때문에, 외국계 기업으로서 한국 기업 커리어로서 이력이 인정받지 않을 것 같다는 두려움이 있어, 망설여지는데. 이후 외국계 기업으로 이직시에 파견계약직으로 근무하였던 경험이 도움이 될지 궁금합니다.

김희원님: 계약의 형태가 파견직이냐, 계약직이냐, 정규직이냐 보다도 실질적으로 본인이 맡으신 태스크가 무엇이엇고 어떻게 디벨롭했는지가 커리어로서 얼마나 인정받는지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외국계기업으로서 한국 기업 커리어로서 이력을 인정받지 못할까 두렵다'고하신게 사실 정확히 무슨 포인트가 염려스러우신지 확실히 모르겟으나 외국계 기업이라 한국에서의 커리어로 인정받지 못할까봐 두렵다는 말씀이시라면 해외 취업을 목표로 하시는 경우 큰 이슈가 없을것 같네요, 한국기업이든 아니든 글로벌 브랜드에서 근무햇다는것이 해외 취업시에 반드시 핵심적인 역량 포인트로 들어갈 수 있으니까요. 답변이 정확히 되었다면 좋겠네요.

Q22. 경력자들 입장에서 어떤 선택지가 더 이점이 많을지 궁금합니다.

1.
프로젝트 하나 더 해서 경력 쌓고 바로 스폰 요청하여 취업비자 도전하기 (호주는 스폰이 필수입니다) 대신 10월 정도에나 넘어갈 수 있습니다.
2.
어차피 새로운 곳에 가면 새로 공부를 하야하니 현지 경력을 쌓고 시야를 넓혀보기. (구직만 하면 되는 준비 다 끝난 상태입니다.)
김희원님: 개인적인 추천은 프로젝트 하나를 A to Z 스스로 완수해본 경력은 향후 어딜 가시더라도 큰 도움이 될거라 저라면 전자를 선택할 것 같네요. 15개월이나 반년정도 더 뒤에 21개월이나 사실 경력직 이직으로 보기엔 여전히 주니어 레벨이기 때문에 시간을 세이브한다, 혹은 낭비가 된다라는 개념은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신규 프로젝트를 맡아서 근무하시는 반년동안 구직도 같이 진행해서 비자 세팅까지 받은 상태로 바로 넘어가시면 아주 이상적인 타임라인이지 않을까..라는 개인적인 생각 더해봅니다.

Q23. 기술 부분에서 영미권 국가에 비해 한국이 조금 떨어지는 면이 있다면 디지털 보다는 언어 공부에 좀 더 시간을 투자해서 콘텐츠 쪽으로 취업 목표를 잡아보는 것이 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레이스 신님: 저는 개인적으로 면접을 원활히 보실 수 있는 정도의 언어 실력을 만들어 두셨다면, 영미권에서 자주 활용하는 채널 툴(메타, 구글애즈, 트위터 등)과 데이터 분석 스킬을 높여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콘텐츠의 경우, 특히 주니어 단계에서는 콘텐츠 제작 실무가 많은데 원어민 수준의 영어 실력이 아니라면 허들이 꽤 높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특히나 디지털 플랫폼 스킬의 경우, 자격증이나 유데미/코세라/링크드인러닝 같은 외국 교육 플랫폼에서 수료증을 받아 이력서와 링크드인 프로필에 추가하시는 것이 크게 어필이 되실거에요!

Q24. 실무경험과 매우 유사하여 시간도 많이 들고 활동비도 있는데, 컨텐츠 제작위주로 활동이 진행되다보니, 차라리 동아리에 쓸 시간을 반으로 쪼개어 반은 컨텐츠, 다른 반은 데이터에 쓰는게 더 나을까도 싶습니다. 포트폴리오 제작은 물론 기업협업의 기회도 있다고하는데, 동아리에서 활동하는게 이후 해외취업에 더 도움이 될까요? 마케팅경력은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데이터툴을 아는게 해외취업에 더 유리하다고 해주셨는데요. 저또한 데이터분석과 컨텐츠를 모두 잘 아는 마케터가 되고싶은데, 최근 컨텐츠마케팅에 많은 도움이 되는 동아리에 붙게 되어 고민이 됩니다.
그레이스 신님: 말씀해주신 동아리 활동으로 제작한 콘텐츠의 성과 데이터를 살펴볼 수 있다면 오히려 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만약 제작으로만 끝나고 배포 단계 (플랫폼 업로드)까지는 가지 않는 경우라고 해도 저는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동아리 활동은 진행해보심이 어떨까 조심스레 의견을 전해봅니다.
데이터 분석의 경우, 취업이 되기 전에는 실제 데이터로 공부할 환경을 만드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운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GA4 강의나 기본적인 데이터 리터러시 강의로 공부해보시는 것만으로도 (공부 안한 사람보다) 훨씬 더 면접 과정에서 어필할 수 있는 것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Q25. 안녕하세요! IT 스타트업에서 CRM/그로스 마케터로 3년간 일하고, 현재 퇴사 후 이직 준비 중입니다. 한국 내 글로벌 기업이나 해외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데요. 외국계 기업 근무 경험이 없어서 불리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데, 어떤 점을 어필하는 것이 좋을까요? 영어 오픽 AL 자격증으로 비즈니스 회화 JD에 지원해도 충분할지 궁금합니다.

그레이스 신님: 일단 오픽 자격증을 가지고 계시다면 꼭 충분히 어필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물론 회사 입장에서 이미 해외에서 혹은 글로벌 기업에서 일해본 사람을 선호할 수도 있지만, 지원자의 다른 요소들을 함께 종합적으로 고려할거라 생각해요! 면접 기회만 얻을 수 있다면 그 후에 영어 실력을 충분히 어필할 수 있으니, 어학 외에 추가적으로 강조할 능력/스킬을 한번 고민해보고 쌓아가 보시는게 어떨까 제 의견을 전해봅니다!

Q26. 현실적인 부분(국내회사 경력, 나이, 여건 등)과 이상적인 부분(해외취업, 해외거주 등)사이에서 고민이 될때 "일단 지원해보자!""라고 생각되는 원동력은 무엇인지?

김희원님: 커리어와 나아가서 라이프스타일의 관점에서 본인의 우선순위를 명확하게 하는것이 중요하고 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해외취업에서 얻는것은 분명히 많지만 그만큼 포기해야하는 것들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예를들면 해외 취업기간이 길어지면 국내에서의 네트워크가 그만큼 약해지고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에서 상상할수없는 불편함이나 어려움을 겪어야 하는경우도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커리어를 정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 포기할 수 없는것이 국내 취업보다 해외취업시 더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면 저의 추천은 "잃을 것이 적을때 하루라도 빨리 도전해보세요"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반드시 해외취업을 해야겟다라고 생각했다기보다도 어차피 100세 시대에 다른나라에서 언제든 일할 일이 분명히 있을테니 한살이라도 어릴때 더 어려운 퀘스트부터 처리하고 한국은 언제든 돌아올수있는 보험처럼 생각했던 케이스로 큰 각오없이 그냥 해외취업을 추진한 케이스인데 막상 나와보니 해외 생활이 한국에서의 생활보다 훨씬 자유롭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아서 만족하고 정착을 추진하는 타입입니다.
마케터라는 직종은 모두가 한번쯤은 다 들어본 만큼 우리에게 잘 알려진 직종이다. 하지만, 그들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일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이야기를 들어볼 기회는 정말 흔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번 멘트리 클라쓰 마케터편에서는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더 나아가 모호했던 마케팅에 대한 개념들을 명확하게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더불어, 마케팅에 대해 노베이스인 내가 들어도 귀에 쏙쏙 잘 이해되게 멘토분들이 마케터라는 직종의 취업 현실과 해외 취업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친절히 잘 설명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멘트리는 다양한 국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계신 멘토분들에게 온라인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해외 취업을 하고자 하는데 어떤 스펙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어떤 것을 주의해야 할지 등 막연하신 분들께 멘트리가 도움이 되어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해외 취업에 관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이 멘트리의 멘토링 서비스를 통해 꿈에 한 걸음 가까워질 수 있기를 응원한다.
멘트리는 오늘도 커리어에 해외취업이라는 씨앗을 뿌리고 가꾸고 있을 당신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