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취업과 해외에서의 커리어 개발을 위한 멘토링 플랫폼 멘트리가 6월 21일 화요일 론칭했다. 서비스는 먼저 일본지역에 한정해서 제공된다.
일본에서의 유학, 취업, 워킹홀리데이, 이직, 창업 등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다양한 커리어의 멘토들이 포진해 있는 멘트리의 성공적인 멘토링을 기원하며 서비스 개시를 축하하기 위해 아카사카의 한 한국음식점에서 론칭 교류회가 열렸다. 우나리 대표와 서비스를 준비해 온 스탭들, 많은 멘토들이 모인 이 날 론칭 교류회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일하고 있는 멘트리PM 강순희도 온라인으로 참석해 축배를 나눴다.
서비스 론칭을 위해 오랫동안 애써 온 스탭들에게 감사를 표한 우나리 대표는 “취업난으로 고민하고 있는 한국의 잠재력 넘치는 인재들이 해외 취업을 하나의 돌파구로 생각하고 시도할 때, 실질적이고 유의미한 조언을 건넬 수 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 공감해 주신 멘토들께 감사하며, 서비스 기획 의도에 맞는 1:1 맞춤형 멘토링 서비스가 되도록 하겠다”며 앞찬 포부를 밝혔다.
다양한 직종과 커리어를 가진 멘토들도 이 날 처음 서로 인사를 나누며 멘트리의 멘토링 범위와 수준을 실감했다. 첫 대면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모국어를 쓰는 ‘외노자’로서 비슷하고도 각기 다른 여정을 헤쳐온 멘토들은 전우를 만난 듯한 동지애와 반가움으로 건배를 나눴다. 전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거리두기와 재택근무가 이어져 오던 차의 대면행사라 반가움이 더 했던 멘토들은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의욕과 기대가 넘치는 모습이었다. 커리어 개발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의 일상, 여가, 자기 개발 루틴 등 다양한 화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멘토들 사이에서도 멘토링과 꾸준한 커뮤니케이션과 의기투합이 가능하겠다, 한일 커플의 연애 및 결혼 에피소드, 혼자 어려움을 당했을 때 한국인의 품앗이 정신으로 도운 이야기 등 공감되는 경험담과 신박한 아이디어가 넘쳤다.
특히 멘트리 디자이너 윤지수님은 「’Right Timing Right Person’ 라며 필요한 타이밍에 적절한 사람을 만났을때 그 사람이 지금 겪고 있는 실패는 성공의 발판이 된다. 멘트리는 그걸 알려주는 서비스」라고 해 박수를 받았다.
함께 길을 가는 사람들 사이의 편안함과 즐거움, 사람과 사람이 손을 맞잡았을 때 생기는 테두리의 든든함이 느껴지는 멘트리다운 출발이었다. 한국인 특유의 오지랖, 정이 따뜻하고, 일본 사회의 간결함과 적당한 거리감이 쾌적하다고 생각하는 당신! 여기 일할 때는 냉철하지만, 쉴 때는 순하기 그지없는 멘토들이 당신과의 역사적인 첫 멘토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글 우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