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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취업에 성공한 선배님이 학생들에게 전하는 해외 취업 이야기” 〜 기고: 김영빈 멘토님

안녕하세요! 멘트리 블로그를 가꾸는 정원사K 인사드립니다!
Fuller, Inc.에서 App Ape의 프로덕트 매니저로서 활약하시는 김영빈님이 멘트리 블로그에 기고해주셨습니다!
글로벌 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서 일본에 찾아온 학생들에게 특별 대면 멘토링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직무 관련] [한국/일본 생활 관련] [대학 시절 관련]이라는 3가지 주제로 구성된 귀한 조언을 공유해 주셨습니다. 해외 취업에 관심있으신 분들 및 커리어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대학생 분들에게 많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내용이니, 끝까지 꼭 읽어주세요!
현재 멘트리에서 멘토 소속으로 한국에서 일본에 관심 있는 학생분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나도 한국에서 일본으로의 유학을 준비할 때 현지에 있는 선배님들의 조언과 경험담을 얻고자 개인적으로 알게 된 분들께 연락을 해봤지만 답변이 돌아오지 않았던 경험이 있다. 그 후로 혼자 준비하여 일본으로 유학을 오게 되었고 그 후로도 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하며 일본 대학원 졸업 후 지금은 일본에서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
그때 만약에 멘트리가 있었다면 많은 분들께 조언을 받았을 텐데 하면서 학생 시절을 회상하곤 한다. 지금은 학생분들 그리고 이직을 희망하시는 분들 포함 많은 분들이 멘트리를 통해서 조언과 인사이트를 얻고 있다고 들었다.
그러던 중 대학교 프로그램 일환으로 일본에서 대면 멘토링을 원한다는 연락이 왔고 지금까지 성신여대, 부경대학교 학생분들과 대면 멘토링을 진행하였다. 학교도 다르고 전공, 학년도 다른 학생들이었지만 궁금해하는 부분은 비슷했기에 이번 기회에 그 내용을 공유해 보고자 한다.

직무 관련

대학생이니 훗날 있을 취업 활동 및 직무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모습이었다. 생각해 보면 나 또한 대학교에서 사회에 나가면 어떤 직무가 있으며 해당 일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지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없었던 것 같다. 대면 멘토링에서 만난 학생들도 그러한 듯 나의 커리어였던 디자이너, 프로덕트 매니저(PM)에 대해서 필요로 하는 역량,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등 궁금해했다.
우선 내가 경험한 직무 외에도 세상에는 정말 많은 직무가 있고 그에 따른 준비 과정과 커리어 패스도 달라질 수 있음을 알려주면서 나의 커리어 스토리를 공유해 주었다. 현장에서는 질문 내용에 맞춰서 답변을 해주었지만 공통적으로 했던 답변은 리서치와 실천 그리고 경험을 우선시한다면 경험치가 쌓이고 쌓여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임기응변이 가능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회복탄력성이 좋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리서치는 간단하다. 관심 있는 분야 혹은 본인이 원하는 것이 두리뭉실하다면 일단 며칠이라도 집중해서 정보를 수집해 보라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직무 정보를 모아놓은 곳이나 사회 초년생이 되기 위한 인사이트를 주는 곳, 멘트리와 같은 선배님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곳까지 정말 다양하게 있다는 것이다. 이 부분이 선행되어야 그다음에 실천 계획을 세울 수 있고 행동으로 이어진다면 나만의 경험이 쌓이고 자산이 된다는 것이다.
누군가는 공모전을 준비해 볼 수도 있고 관련 직무 스터디 그룹에 참여해 볼 수도 있고 직무에 필요한 툴(피그마, 엑셀, 슬랙, 노션 등)을 미리 공부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첫 발을 내디딜 때 다음에 필요한 경험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계속해서 정보를 수집하고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면 차별화가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퍼블리, 클래스101, 멘트리 등 유료 플랫폼에 검증된 전문가분들이 해당 직무, 사회 경험 등 잘 정리해놓았으니 관련 자료를 열심히 체크하고 실생활에 적용해 본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일본 생활 관련

한국 대학에서 재학 중이거나 곧 있을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해외에 취업하였을 때의 해외 생활이 궁금하기 마련이다. 공통적으로 나왔던 질문은 한국과 일본의 일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는지였다. 물론이다. 그 나라의 문화가 있고 살아온 환경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한다는 것은 무언가의 장벽과 차이가 느껴지기 마련이다. 나 또한 첫 직장에서 여러 제안을 해봐도 좀처럼 승인이 나지 않았는데 왜 그랬을지 생각해 보니 일본에서 오랫동안 브랜드 이미지를 쌓아온 기업에 한국에서 자라고 공부했던 내가 일본 회사에 취업했다는 것만으로 일본 고객사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제안을 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그렇게 몇 번의 좌절을 경험하니 단순히 일본어를 구사할 수 있으니 일본을 알고 있다는 1차원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일본 생활에 있어서 문화, 사람, 기업에 대해서 알아가려 노력했고 아직도 부족하지만 이제는 조금 알게 된 것 같다.
이와 같은 일련의 과정은 직접 부딪쳐보고 성과도 내고 실패도 해보고 하면서 성장하게 되니 각각의 노력과 경험에 따라 일본 생활이 잘 맞는다 안 맞는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지만 이 부분은 해외에 취업하지 않으면 경험할 수 없는 부분이니 멘트리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해서 해외 현지에 있는 선배님들에게 직접 멘토링을 받거나 일본 등 관심 있는 나라에 가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대면 멘토링을 제안해 봐도 좋다고 생각한다. 멘토 분들의 경험은 정말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귀중한 자산이고 누군가에게는 그 조언이 인생을 축을 바꾸는 인사이트를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나는 일본 회사에 소속되어 있으면서 기회가 닿아 한국 지사 매니저로도 2년 정도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각각의 나라에서 일을 해보니 생활적인 부분, 업무 스타일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고 나와 더 맞는 곳이 어디인지도 알 수 있었다. 경험해 보기 전에는 무엇이 좋다 안 좋다를 판단하기 어렵다. 그렇기에 경험해 보고 다음 방향을 정할 때 그 경험을 살려서 더 나은 선택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정답은 없다. 주어진 갈림길과 선택의 기로에서 최선의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그간의 경험이 분명히 더 좋은 선택을 이룰 수 있게 해줄 것이다.

대학 시절 관련

내가 대학교를 다니던 시절과 지금의 대학은 또 다르겠지만 여러 선택의 기로에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대학 시절의 원동력은 외부 활동이었던 것 같다. 물론 학기 중에는 도서관에서 보낸 시간이 많았지만 방학 기간에는 관심 있는 분야의 학원에 등록하여 새로운 것을 배워보거나 외부 모임에 참가하여 여러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 선배님들을 찾아가서 현재의 고민을 털어놓았던 것 등 다양한 조언과 인사이트를 얻고자 노력하였다. 모든 경험이 정답 일수는 없지만 그중에 하나라도 두근거리는 것을 찾게 된다면 그게 목표가 될 수도 있고 다음 계획과 취업 활동에 있어서 여러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두려워서 시작조차 안 해보기보다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일단 시작해 보고 경험치를 쌓아가 보라는 것이다. 대학 시절의 경험이 축적되어 더 멋진 선택을 하고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해외에 나와 있다 보면 이 생활이 전부가 되어서 나 또한 지금의 상황에 매몰되어 살아가기 바쁜 나날이 이어지기도 한다. 이렇게 학생들과 대면 멘토링을 통해서 과거와 현재의 나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보고 멘토링을 하면서 쏟아내는 말을 통해 나 또한 부족한 부분이 보이기도 하고 과거에 비하면 조금 성장했다 생각하기도 한다. 이런 대면 멘토링이 없었다면 나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또 있을까 싶다.
한국에서 진로 계획을 세워도 좋고 시선을 돌려서 가까운 나라 일본에 관심을 가져봐도 좋다. 관심 분야에 조언과 인사이트를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업계 선배님들이 있으니 어프로치 해보고 그 경험을 잘 흡수하여 학생들도 자신의 경험으로 이어가서 넓은 세상을 만났으면 한다.
나도 아직도 배우고 노력해야 하는 1인으로서 하루하루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다 같이 파이팅했으면 한다.
모두들 응원합니다!
김영빈 님 기고는 여기까지입니다.
김영빈 님의 온라인 멘토링을 받고 싶으신 분은 다음 링크를 통해서 멘토링 신청하세요!
또한, 김영빈 님을 비롯한 멘트리 멘토에게 대면 멘토링을 원하는 대학교 글로벌 프로그램 담당자분은 멘트리 고객 지원팀에게 편하게 문의주세요!
멘트리는 오늘도, 커리어에 해외 취업이라는 씨앗을 뿌리고 가꾸고 있을 당신을 응원합니다.